테슬라 제친 中 BYD, 영업이익 8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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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수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으로 올라선 중국 BYD(비야디)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BYD가 발표한 '2023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04% 증가한 6023억 1,500만 위안(111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BYD의 신에너지 차량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 28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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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계열화로 총이익률도 테슬라에 앞서…해외공략 주력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수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으로 올라선 중국 BYD(비야디)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BYD가 발표한 '2023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04% 증가한 6023억 1,500만 위안(111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72% 증가한 300억 4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BYD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신에너지차(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급증에 있다. BYD는 지난해 전년 보다 61.9% 증가한 302만 4400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신에너지차의 연간 판매량이 3백만대를 돌파한 것은 BYD가 처음이다.
차종별로는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57만 4822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지난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분기 비야디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52만 6409대를 기록하며, 테슬라(48만 4507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으로 올라섰다.
여기다 배터리 생산부터 전기차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BYD는 원가절감을 통해 지난해 23.02%의 총이익률(자동차 부문)을 달성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Tesla의 총이익률은 17.6%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매출의 대부분 중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BYD는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BYD의 신에너지 차량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 2800대를 기록했다. BYD는 또 지난해 브라질과 헝가리에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2024년에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BYD는 시장 소비 추세를 면밀히 파악하며 해외 사업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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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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