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워렌과 잔여시즌 계약 … 벤치 보강

이재승 2024. 3.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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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벤치 전력을 다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T.J. 워렌(포워드, 203cm, 100kg)과 함께 한다고 전했다.

 워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잔여시즌 계약을 따낼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그는 어김없이 생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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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벤치 전력을 다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T.J. 워렌(포워드, 203cm, 100kg)과 함께 한다고 전했다.
 

워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부상 이후 하락세가 뚜렷하고, 지난 시즌 경기력이 신통치 못했다. 결국, 오프시즌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이달 초에 10일 계약을 통해 기회를 얻었다. 지난 두 번의 10일 계약기간 동안 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4분을 소화하며 4.1점(.382 .182 .500) 2.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뚜렷한 활약은 아니었으나, 필요할 때 나와 경기 중에 물꼬를 틀었다.
 

결국, 그는 시즌 끝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잔여시즌 계약을 따낼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그는 어김없이 생존에 성공했다. 부상 이전처럼 꾸준히 활약하긴 어려우나 미네소타 벤치에서 외곽 공격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미네소타에는 주포라 할 수 있는 칼-앤써니 타운스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타운스가 빠지면서 파워포워드 자리가 취약해졌다. 뿐만 아니라 백업 센터 자리까지 약해지면서 선수층을 유지하기 쉽지 않아졌다. 카일 앤더슨과 나즈 리드가 있으나 한계가 있었다.
 

마침 워렌이 빈자리를 잘 채웠다. 앤더슨과 리드가 간헐적으로 자리를 메웠으나 공격력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이 때 워렌이 나름의 역할을 했다. 비록 성공률과 활약상이 도드라진 것은 아니었으나 필요한 자리를 채워주고, 출전시간을 메워주는 것으로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타운스가 빠진 9경기에서 6승 3패로 힘을 내고 있다. 공격의 핵심인 앤써니 에드워즈와 수비의 중심은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어 전력 누수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다.
 

타운스의 부상으로 순위 하락이 예상됐으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49승 22패로 서부컨퍼런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컨퍼런스 2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격차가 반경기에 불과한 만큼, 순위 상승을 언제든 노릴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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