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직격탄, 매출 부진에…'명품' 파카 캐나다구스 17% 감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구스의 데이니 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문가용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경영 개선 방안으로 이 같은 감원 계획을 밝혔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리스 CEO는 "이런 결정이 가슴 아프지만, 동시에 우리 경영의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조치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명품 파카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지난 겨울 매출 부진 대응책으로 전 세계 직원의 17%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시행키로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캐나다구스의 데이니 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문가용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경영 개선 방안으로 이 같은 감원 계획을 밝혔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리스 CEO는 "이런 결정이 가슴 아프지만, 동시에 우리 경영의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조치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측은 감원의 구체적 내용과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현재 캐나다구스 직원은 총 4천760명으로, 토론토 본사에는 915명이 고용돼 있습니다.
캐나다구스는 예년과 다른 온난한 겨울 날씨로 소비자의 구매 시즌이 지연되면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고위 관계자는 "첫 추위가 시즌 매출에 영향을 준다"며 "소비자들이 겨울 상품 구매를 미룰수록 본격 매출이 늦어지기 마련인데, 이번 겨울이 바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구스는 캐리 베이커 브랜드·영업 부문 사장이 디자인 부문까지 맡고 베스 클라이머 재무·전략 부문 사장이 최고운영관리자(COO)를 겸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웃으며 임시감독 업무 마친 황선홍 "선수들 승리 의지 컸다"
- [정치쇼] 안철수 "2천 명도 주먹구구…의대 증원, 후년부터 시작하자"
- "화장실 들어왔어요" 토익 시험장 은밀한 연락…전직 강사 부정행위
- "은행 직원이 고객 통장을"…5천만 원 빼간 간 큰 새마을금고 신입
- 경주 월지 벽돌의 '손자국' 주인은…"키 153∼160㎝ 남성"
- '공무원 고속 승진' 추진하는 정부…"저연차 공무원 지켜라"
- 1명 숨지고 수십 명 병원행…'붉은 누룩'에 일본이 떤다
- 대학병원 거부로 10km 더 멀리…'심근경색' 90대 사망
- 싸게 되팔고 저작권 무시…중국 직구에 중소기업 '흔들'
- [단독] "현주엽 방송활동, 겸직 범위 넘어"…교육청 감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