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SMR 규제 마련 위한 신규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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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원안위 소형모듈원자로 규제연구추진단은 SMR에 대한 안전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는 3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신규과제는 대형 원전과의 차이를 고려해 별도 안정성 확인이 필요한 규제 현안을 중심으로 총 9개(안전분야 7개, 통제분야 2개) 연구 주제에 총 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원안위는 공모 기간에 접수된 연구계획서를 토대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연구자를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연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SMR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사업 및 신규과제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3일 오후 1시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구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은 "i-SMR 같은 새로운 노형에 대한 안정성 확인을 위해서는 기술적 근거 마련을 위한 규제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제별 개요와 제안요청서 등 세부내용은 원자력안전위원회(www.nssc.go.kr), 한국원자력안전재단(www.kofons.or.kr)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