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홈구장 데뷔' 이정후, 공 선물 팬서비스로 '홈팬 눈도장 쾅'[스한 스틸컷]

심규현 기자 2024. 3.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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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 데뷔전에서 뛰어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타구를 잡은 후 외야에 있는 관중들에게 공을 선물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정후는 타구 처리 직후 외야에 있는 관중을 향해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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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 데뷔전에서 뛰어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타구를 잡은 후 외야에 있는 관중들에게 공을 선물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2회초 수비 후 관중에게 공을 던지는 이정후. ⓒSPOTV NOW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시범경기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마지막 경기 장소는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다.

이정후는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첫 공식 경기를 가졌다. 그는 처음 뛰어보는 구장임에도 1회초부터 안정적인 중견수 수비를 선보였다. 다만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아쉽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아쉬움을 털고 2회초 수비에 나섰다. 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7번타자 대럴 에르나이즈가 친 타구를 깔끔하게 잡아 박수를 받았다. 

2회초 이정후 수비 모습. ⓒSPOTV NOW

이정후는 타구 처리 직후 외야에 있는 관중을 향해 공을 던졌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이를 보자 환호성을 질렀다. 이정후의 팬심과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이정후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오라클파크 데뷔전부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정후다.

이정후는 이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그는 볼카운트 1-0에서 블랙번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에 연속 배트를 휘둘렀으나 맞추지 못하며 볼카운트 1-2에 몰렸다.

이정후는 침착한 선구안으로 볼 2개를 더 골라낸 후 볼카운트 2-3에서 한가운데 88.7마일 커터를 공략했다. 그러나 타구가 먹히면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이 끝난 현재 오클랜드에 0-1로 뒤지고 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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