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과 무엇이 다른가...절정의 재미는 ‘차별화 된 색을 입히는 것’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3.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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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최신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 발표회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어 "류용재 작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존의 이야기에 새로운 색을 입히며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특히, 류 작가는 한국의 SNS 문화와 대중의 반응 속도를 반영하여 기생생물과 인간 사이의 상호 이해와 대응이 더욱 빠르게 이루어지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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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최신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 발표회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및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으려는 기생생물과 이에 맞서 싸우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특히 기생생물과 공생 관계를 맺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아키 히토시의 인기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철학적 메시지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2천 5백만 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최신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 발표회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연상호 감독은 원작 만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원작의 세계관을 한국적 배경과 어우러지게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원작의 팬이었으며,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며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전하며, 원작의 작가에게 이 아이디어를 공유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류용재 작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존의 이야기에 새로운 색을 입히며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특히, 류 작가는 한국의 SNS 문화와 대중의 반응 속도를 반영하여 기생생물과 인간 사이의 상호 이해와 대응이 더욱 빠르게 이루어지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사진 = 천정환 기자
주연 배우 전소니는 ‘수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깊이와 갈등을 탐구하는 과정에 대해 전했다. ‘수인’은 기생생물 하이디와의 기묘한 공생 관계를 맺게 되는 캐릭터. 전소니는 복잡한 캐릭터르 표현하기 위해 감독의 명확한 지시와 자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촬영 과정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액션 연기에 대한 도전을 이야기했다.

기생생물의 비주얼과 변화하는 촉수, 인간의 얼굴을 열고 드러나는 충격적인 장면들은 고도의 VFX 기술을 통해 실현되었다. 연상호 감독은 이러한 비주얼이 원작에서 중요한 장면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기생생물 그 자체이다.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기생생물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긴장감과 흥미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인간과 기생생물 사이의 공존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성에 대한 탐구는 이 시리즈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작의 팬들뿐만 한국적 배경과 현대적 요소를 더해 새롭게 해석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오는 4월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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