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16세 축구대표팀, A매치 기간 스트립 클럽 방문 논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에콰도르 남자축구 대표선수들이 A매치기간 중 스트립 클럽을 방문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축구연맹(FEF)은 첼시로 이적할 예정인 10대 켄드리 파에스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A매치 기간 스트립 클럽에 간 행동을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연맹은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았다.
에콰도르 국가대표 로버트 아르볼레다(32), 곤잘로 플라타(23), 파에즈(16) 등이 미국 뉴욕의 한 클럽에 나타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됐다. 해당 영상은 에콰도르가 뉴저지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 뒤 하루 지난 금요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파울루 수비수 아르볼레다는 달러 지폐 뭉치를 보여주고 있다. 배경에서는 스트리퍼가 플라타 옆에 앉아 있는 파에즈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연맹은 성명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선수단에게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30분까지 휴식 시간이 줬고 시간은 완전히 준수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우리가 옹호하고 홍보하는 가치와 원칙에 반하는 사건 이미지가 유포됐다”며 “이는 향후 국가대표팀 소집(future call-ups)을 위한 분석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연맹은 그들이 처벌받을지, 받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에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파에즈다. 파에즈는 18살이 되는 2025년 7월 첼시로 이적하기로 돼 있다. 파에즈가 미성년자로서 스트립 클럽에 간 것에 대해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아르볼레다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제부터 쉬는 날에는 성경을 읽겠다. 왜냐하면 나는 즐겁게 놀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는 다소 비꼬는 발언을 남겼다. 플라타는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아무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즐겁게 지내는 것이 나쁘다”라고 적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에콰도르 스포츠장관 안드레스 구슈머는 “나는 목사로서가 아니라 그를 알고 돌보는 사람으로서 그에게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자신의 이미지와 직업적 역할을 다시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슈머 장관은 “그는 고작 16세”라며 “때로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십대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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