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넷플릭스 ‘삼체’ 왜곡 비판…서경덕 “자격 없어, 스스로 돌아보길”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3.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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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누리꾼들을 향해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

중국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문화대혁명을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묘사하고 왜곡했다며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r그러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삼체'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 자신들의 왜곡에 대해서나 먼저 반성하고 사과해야만 한다. 중국에서 제작한 드라마에서는 이미 한국 문화에 대한 왜곡이 넘쳐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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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누리꾼들을 향해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

중국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문화대혁명을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묘사하고 왜곡했다며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CNN은 22일 ‘삼체’가 공개된 이후 중국 SNS에서 비판과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또 불법 유통해 ‘도둑시청’한 것”이라며 “이젠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r그러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삼체’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 자신들의 왜곡에 대해서나 먼저 반성하고 사과해야만 한다. 중국에서 제작한 드라마에서는 이미 한국 문화에 대한 왜곡이 넘쳐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중국 누리꾼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과 문화 패권주의적 사고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를 비판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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