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솔루션 `AI 전쟁`… 핵심은 자동화

팽동현 2024. 3. 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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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사용자 환경·경험) 솔루션 업계에도 AI(인공지능) 접목이 화두로 떠올랐다.

자동화·지능화된 기능으로 보다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최근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자사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5'에 AI 기능을 추가한 '웹스퀘어AI'를 출시했다.

자사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에 특화된 전용 테스트 도구로 2022년 내놨던 '엑스테스트'에 AI로 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리브랜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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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 등 앞다퉈 AI 적용
오류 검출·스케쥴 관리도 척척
개발 효율 높이고 비용은 줄여
"웹개발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
웹스퀘어AI 화면. 인스웨이브 제공

UI·UX(사용자 환경·경험) 솔루션 업계에도 AI(인공지능) 접목이 화두로 떠올랐다. 자동화·지능화된 기능으로 보다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최근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자사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5'에 AI 기능을 추가한 '웹스퀘어AI'를 출시했다. 분석-디자인-구현-테스트-배포-유지보수로 이어지는 UI·UX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로우코드·노코드 개발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화면 구성요소와 사용된 스크립트를 분석·추출해주고, LLM(대규모언어모델) 연동으로 '웹스퀘어' 소스도 생성해준다. 모듈화를 위해 다양한 컴포넌트를 제공하고,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맞춘 프론트엔드 개발도 지원한다.

특히 '웹스퀘어AI' 핵심요소인 'AI코파일럿'은 △디자인-투-코드 기능을 제공하는 'AI코파일럿 스케치' △개발 관련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AI코파일럿 Q&A' △코드 작성 중 오류를 실시간 검출하는 'AI코파일럿 코드'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실행해 그 결과를 분석하는 'AI코파일럿 테스트케이스' 등으로 구성돼 'AI'다.

김욱래 인스웨이브 CTO(최고기술책임자)는 "AI 증강개발을 구현한 '웹스퀘어AI'는 웹 개발자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더 즐겁게 개발하도록 돕는다"며 "개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개발 경쟁력과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마토시스템은 테스트 및 소스분석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을 선보였다. 자사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에 특화된 전용 테스트 도구로 2022년 내놨던 '엑스테스트'에 AI로 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리브랜딩한 것이다. 실시간 소스 분석으로 개발 품질을 자동 체크해 프로젝트 진척률을 파악하는 자동 스케줄 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프로젝트 표준 준수 및 소스를 실시간 체크하는 정적테스트 기능과, 테스트케이스를 자동 생성해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동적테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통합 대시보드, 산출물 자동 생성·현행화, 소스변경에 따른 실시간 영향도 분석, AI기반 코드 자동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도입한 공공기관에서는 매일 2900명 이상이 8시간 테스트를 수행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투비소프트는 자사 UI·UX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N' 기반으로 노코드 개발 솔루션 '넥사크로N 스케치'를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베타버전 공개 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 편집 기능을 추가하고 멀티OS(운영체제) 환경 지원을 강화해 5개월 만에 정식버전을 내놨다.

사용자는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템플릿을 선택한 후 화면 구성과 데이터 소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고, 결과물은 웹브라우저로 실행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클라우드 개발 환경에서 '넥사크로N 스케치'를 보다 쉽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과 AI를 활용한 UI 추천 및 화면설계서 작성 기능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5대 1 무상감자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사유는 '결손의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그동안 이어진 신사업 부진과 다시 조짐이 보이는 경영권 분쟁 등 여파다. 지난해 실적도 별도기준으로는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약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을 일부 줄이는 데 그쳤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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