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 주의…10도 이상 큰 일교차

[앵커]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루 새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어제까지 내린 비로 인해 대기 중의 수증기가 풍부한 데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국 내륙과 호남 서해안에 출근길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한 곳들이 많아서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전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남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안개가 도로 표면에 얼어붙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안개가 걷힌 뒤에는 하늘 대체로 맑다가 차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4.5도 등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6도, 경주 18도, 광주 19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하루 새 기온 변화가 10도 이상, 크게는 20도 가까이 벌어지는 곳이 있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경남 해안과 제주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에도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에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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