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펄펄'…흥국생명 챔피언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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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김연경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정관장 3대 0 완승을 따내고 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내일부터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과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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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간판스타 김연경 선수가 펄펄 날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결정전의 길목,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에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연경이 말 그대로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1세트부터 강력한 스파이크를 정관장 코트에 펑펑 내리꽂았고, 20대 15에선 예리한 서브로 득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 팀 내 최다 6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김연경은 승부처인 3세트, 14대 14 동점 상황에서 메가의 공격을 막고 포효했고,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연경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정관장 3대 0 완승을 따내고 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무대 복귀 후 챔프전 우승과 연이 없었던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립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기 때문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고요.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선수들과 다 같이 힘 합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내일부터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과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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