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들어왔어요" 토익 시험장 은밀한 연락…전직 강사 부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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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에서 답안을 몰래 주고받은 전직 토익 강사와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전직 토익 강사 30대 A 씨와 부정행위 의뢰인 등 1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의뢰인들과 함께 시험에 응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푼 다음,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 속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로 답안을 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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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에서 답안을 몰래 주고받은 전직 토익 강사와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전직 토익 강사 30대 A 씨와 부정행위 의뢰인 등 1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SNS에서 토익과 텝스 등 영어 시험 고득점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모집했고요.
23차례에 걸쳐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듣기 평가가 끝난 뒤 읽기 평가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A 씨는 의뢰인들과 함께 시험에 응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푼 다음,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 속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로 답안을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의뢰인들도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두고 답안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 이 대가로 한 번에 15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을 받아서 모두 7,600여만 원을 챙겼는데요.
받은 돈은 도박에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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