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R&D·저출산·의료 중점 투자
[뉴스투데이]
◀ 앵커 ▶
정부가 구체적인 예산을 짜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삭감해서 논란이 됐던 연구 개발예산을 다시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짜기 위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각 부처에 예산 편성을 위한 대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으로 내년엔 연구·개발과 저출산 대응, 필수·지역의료 확충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예산 지출 증가율도 최대한 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예산은 총지출 기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656조 6천억 원이었는데 내년도 예산안 역시 증가율이 5%를 밑도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대 중점 투자 부문으로는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 두터운 약자 복지, 미래대비 체질개선, 튼튼한 안보와 안전한 사회 등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예산편성 당시 크게 삭감돼 논란이 됐던 R&D 예산은 다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30조 원 아래로 내려갔던 관련 예산이 다시 30조 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의대 증원 관련 예산과 중증 응급·분만·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분야, 지역의료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정부 예산안을 편성해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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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370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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