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전까지 내륙에 짙은 안개…기온 일교차 커

오늘 아침은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이 시각 전북 부안 지역의 모습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공기가 습해져 도로 위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현재 지도에 붉게 표시된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는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안전운전해야겠습니다.

또 광주와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16도, 대전은 19도까지 오르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끼겠고, 기온이 낮은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도로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4.6도, 청주 4.1도, 울산은 2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낮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16도, 강릉 17도, 전주와 광주가 19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크게는 9도 이상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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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