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뜬 블핑 리사, 태국·한국 ‘반반 응원’ 눈길
김자아 기자 2024. 3. 27. 06:51
블랙핑크 리사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한국과 태국 축구팀을 동시에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경기장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태국 출신 리사의 모습이 잡혔다. 또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도 경기장을 방문한 리사의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리사가 들고 있는 응원 도구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리사는 고향 태국과 한국이 함께 쓰여있는 수건을 든 채 두팀을 동시에 응원했다.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 활동중인 리사는 지난해 한 조사에서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힐만큼 태국내 인기도 높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탕평응원중이네” “태국만 응원해도 다 이해할텐데 너무 귀엽다” “한국서 활동하는데 고국 응원한다고 은근히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 같은데 현명하다” “이래서 슈퍼스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한 한국은 3승1무(승점 10)가 됐다. 이로써 2승1무1패(승점 7)의 2위 중국, 1승1무2패(승점 4)의 3위 태국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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