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깬 디자인’… 제네시스 고성능 콘셉트카 세계 첫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장 5m가 넘는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문이 열리는 순간 관람객들 사이에서 "아∼" 하는 탄성과 환호가 흘러나왔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전동화 SUV와 고성능차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제네시스 제품군 중 초대형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SUV '네오룬' 콘셉트카는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B필러리스 코치도어)뿐만 아니라 한국적 요소를 많이 담은 디자인으로도 주목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에
앞·뒷문 사이 기둥 B필러 없애
차문 열자 방 같은 실내 드러나
온돌서 착안 난방시스템 적용
‘GV60 마그마’ 최상위 트림 적용
스포츠 드라이빙 최적화 모델
2025년 출시 예정… 27일 일반 전시
제네시스 제품군 중 초대형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SUV ‘네오룬’ 콘셉트카는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B필러리스 코치도어)뿐만 아니라 한국적 요소를 많이 담은 디자인으로도 주목받았다. 한국의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네오룬의 이름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를 조합한 단어다.
활짝 열린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를 구현하고, 1열 시트는 회전기능을 넣어 내부 공간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도 차량 난방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날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가 적용된 ‘GV60 마그마’ 콘셉트카도 처음 공개됐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향후 제네시스 모델에 고성능 트림으로 구현되며,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바탕으로 한 GV60 마그마가 가장 먼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콘셉트카는 기존 GV60보다 차체가 넓고 낮아져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다. 양산 모델에는 고성능에 최적화된 배터리와 모터 등 차별화된 요소가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마그마에도 역시 한국적 요소가 있다. 콘셉트카에 적용된 대표 색상은 ‘마그마 오렌지’라 불리는 주황색이다. 제네시스는 힘과 열정이 넘치는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하는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한반도는 화산을 갖고 있다”며 “한국인은 차분하면서 겸손하지만, 동시에 매우 열심히 일하고 마그마처럼 열정이 넘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4월부터 차례로 공개된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도 함께 전시하며 마그마 프로그램의 진화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콘셉트카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 전시장에서 일반 관람객과 만난다.
뉴욕=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