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순익 36% 챙길 때 SK하이닉스는 겨우 5%…이것이 미국과 한국 차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시가 총액 1위 기업(엔비디아)과 국내 1위 기업(SK하이닉스) 의 평균 순이익률 차이가 7배를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1위 기업이 글로벌 1위 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절반도 안 되는 등 경쟁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법인세 조정, 투자 및 R&D 인센티브 등의 지원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서 글로벌 1위 순이익률 국내 1위 대비 7.3배↑
주요 산업서 국내 기업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자·조세 부담 증가가 원인…인센티브 등 지원책 마련해야”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현장. [SK하이닉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7/ned/20240327060131253dmci.jpg)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시가 총액 1위 기업(엔비디아)과 국내 1위 기업(SK하이닉스) 의 평균 순이익률 차이가 7배를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법인세 조정 및 R&D 인센티브 등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27일 산업별 국내 1위 기업과 글로벌 1위 기업의 경영성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1위 순이익률은 36.2%인 반면, 국내 1위 순이익률은 5%로 나타났다. 즉, SK하이닉스의 순이익률이 엔비디아의 7분의 1도 되지 않는 셈이다.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2023년 말 기준 반도체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1위는 엔비디아, 국내 1위는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는 IT 섹터의 ‘기술 하드웨어, 저장 및 주변기기(Technology Hardware, Storage and Peripherals)’ 산업 회사로 분류됐다.
전체 시가총액 글로벌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15.4%)과 국내 1위 기업의 순이익률(6.3%) 격차는 2.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1위의 2012년 평균 순이익률(10.5%)은 지난 10년간 4.9%포인트 증가한 반면, 2012년 국내 1위 평균 순이익률(5.8%)은 10년간 0.5%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순이익률 격차는 2012년 1.8배 수준에서 2022년 2.5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경협은 순이익률이 EBIT(이자 및 세전이익)에서 이자비용·법인세비용을 차감한 지표임을 감안할 때, 지난 10년간 국내 1위는 글로벌 1위에 비해 이자 및 조세 부담이 증가해온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한국의 주요 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별 글로벌 1위와 국내 1위의 순이익률 격차는 ▷반도체 7.3배 ▷가전제품 6.2배 ▷석유제품 4.3배 ▷자동차 3배 ▷석유화학 2.3배 ▷전자제품 1.4배 등이다.
산업재·소재·에너지 섹터는 국내 1위가 글로벌 1위보다 매출에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수익성이 다른 섹터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산업재 섹터의 경우 평균 순이익률(3.4배)에서 격차가 심화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국내 1위의 법인세·이자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소재 섹터는 평균 총이익률(2.3배)의 격차가 커 매출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과 관련이 있는 매출원가 부담이 국내 1위에서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봤다. 에너지 섹터의 경우, 평균 총이익률(3.6배)·영업이익률(3.7배)·순이익률(3.7배) 전부 큰 격차를 보여 국내 1위에서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1위 기업이 글로벌 1위 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절반도 안 되는 등 경쟁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법인세 조정, 투자 및 R&D 인센티브 등의 지원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akme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소희와 결별’ 처음처럼…새 얼굴에 김지원 물망
- 오재원, 선수들에게도 "약 구해줘" 부탁…프로야구에 불똥 튀나
- 쓸모 없다고?…버려지던 ‘이것’,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춘다
- 티아라 출신 아름, 前남편 폭행 사진 공개 "코뼈 휘고 피멍" 충격
- “손흥민·이강인 떴다” 블핑 리사, ‘모국’ 태국전 ‘반반 응원’ 눈길
- 황정음, 또 남편 저격 "골프 제일 싫다"
- “손준호, 전화받자마자 우네요” 박문성이 전한 ‘중국 석방’ 속사정
- 개그맨 오정태 "취객이 칼 들고 기다려"…행사장 고충 토로
- 김규리 “난 정치색 프레임 피해자…광우병 얘긴 그만”
- ‘여전한 동안’ 이민정, 피렌체서 청순 미모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