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율주행 기능 사용, 한달간 무료” 테슬라 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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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자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간만에 3% 정도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2% 급등한 177.67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고객들은 한 달간의 무료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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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자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간만에 3% 정도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2% 급등한 177.67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고객들은 한 달간의 무료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이라고 불리는 자율주행 기능은 선불로 1만2000달러를 내거나 월 이용료로 1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한 달간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격하게 둔화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3% 가까이 급등했으나 올 들어 30% 정도 폭락, S&P500지수 편입 종목 중 최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머스크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은 테슬라의 미래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사고를 일으키는 등 문제도 많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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