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인도, 글로벌 국채지수 편입…'뭉칫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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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가 글로벌 지수 편입으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성장세가 더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CNBC는 인도 국채가 JP모건에 이어 블룸버그 인덱스에도 포함되면서 수십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JP모건은 오는 6월 말부터 신흥시장 국채지수에 인도를 포함한다고 발표했는데, 글로벌 국채 관련 지수에 인도가 포함된 것은 처음입니다.
또 이달 초에는 블룸버그 인덱스가 2025년 1월31일부터 신흥시장 통화 관련 지수에 인도 국채를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잇따른 글로벌 지수 편입으로 인도 루피화 표시 국채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탁 뮤추얼 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디팍 아그라왈은 “6월에 시작되는 재조정 기간 이후 향후 12~18개월 동안 약 2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의 안정적인 유동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인도 채권 시장에 “발표 시점부터 스케일 인 기간이 끝날 때까지 400억 달러 이상, 매월 약 20억 달러가 유입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인도 채권의 지수 편입이 6월 1%에서 내년 4월 최대 10%까지 10개월에 걸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수 편입을 앞두고 이미 자금 유입도 이뤄졌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월 인도 주식형 펀드로의 월간 유입액은 23개월만에 최고치인 32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3월 셋째주에는 22억 달러 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간 인도 국채의 최대 구매자는 은행, 뮤추얼 펀드,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였지만, 인도 국채의 글로벌 지수 편입으로 자금 조달 경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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