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NOW] '3-0 대승' 황선홍 감독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성필 기자 2024. 3. 27. 00: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승리의 기쁨을 팬들에게 돌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9분에 나온 이재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고, 후반 37분에는 박진섭이 쐐기 골을 넣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임시 감독은 “어려운 승부였다. 원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 경기장 찾아와주셨다.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승리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 자리를 빌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경기와 다른 선발 명단을 들고 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주민규와 설영우, 정우영 대신 이강인과 조규성, 김문환이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제일 컸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압박하기가 어렵다. 경기를 잘 운영하기 위해 바꿨다. 오늘 들어간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은 상태였다.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황 감독은 올림픽 예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황 감독은 지난달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태국과 2연전을 임시로 맡게 됐다. 황 감독은 태국 2연전의 경험이 올림픽 예선에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지도자는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갈 길이 멀다. 주어진 임무에 충실할 뿐이다. 이제 올림픽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오늘로서 (A대표팀 업무를) 정리하고, 이제 고생하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싶다. 잘 준비해서 올림픽 예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어려운 승부. 원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 경기장 찾아와주셨다.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승리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 자리를 빌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선발 3인을 교체한 이유는

체력적인 문제가 제일 컸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압박하기가 어렵다. 컴팩트함, 경기 운영하기 위해 바꿨다. 오늘 들어간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은 상태였다.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2연전 치르면서 인상 깊었던 태국 선수는

전방 스트라이커와 2선 선수들의 기동력이 인상적이었다. 누구 한 사람보다 태국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을 통해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한민국도 좀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2연전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는

상대도 틀림없이 존중한다.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2차전 준비하면서 상대에 대한 대비보다는 우리 팀의 밸런스, 여러 가지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한국 대표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서울에 비해 방콕에서 편안해 보였는데

결과는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걸 빨리 찾아내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는 게 급선무였다. 결과와 상관없이 밸런스를 맞추면서 편안하게 경기 하기를 원했고, 그런 부분이 좋았다.

임시 감독으로서 이번 2연전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점과 실망스러웠던 점은

하나의 팀으로 하나 승리만 위해서 코칭스태프, 선수들, 지원스태프들 최선을 다했다는 게 고마웠다. 컨디션 사이클을 맞추는 게 힘들었다. 하루를 준비하고 1차전을 치르는 게 제일 어려웠다. 유럽에서 오는 선수들과 함께 모든 걸 찾기는 어려웠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한국을 떠나온 점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을까?) 시간이 지나면 시차 등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질 것이고, 서울에서도 오늘 경기에 맞춰서 사이클을 맞췄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없으면 어려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

이제 올림픽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태국과 2연전이 도움이 될지

지도자는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갈 길이 멀다. 주어진 임무에 충실할 뿐이다. 이제 올림픽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오늘로서 (A대표팀 업무를) 정리하고, 이제 고생하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싶다. 잘 준비해서 올림픽 예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