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묘사로 백두대간 품은 대작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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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대자연을 화폭에 쌓아온 향토 작가의 전시가 춘천에서 개최, 전국 관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영월 출신 백중기 작가의 30번째 개인전 '시원(始原)의 기억'이 27일까지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수현 춘천미술협회 사무국장은 "백 작가의 작품은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관객들이 보러 올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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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풍경 소재 ‘시원(始原)의 기억’
5월 서울서 미공개작 포함 전시도
강원의 대자연을 화폭에 쌓아온 향토 작가의 전시가 춘천에서 개최, 전국 관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영월 출신 백중기 작가의 30번째 개인전 ‘시원(始原)의 기억’이 27일까지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강원 풍경 구석구석을 주제로 한 아크릴화 35점을 선보인다. 백 작가의 고향인 영월 남면 일대 사계절 풍경을 주로 담은 가운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속초 설악산 전경 등도 두루 펼친다.
특히 전시를 통해 선보인 대형 작품 3점이 이목을 끈다. 강원도 산맥을 치밀하게 묘사한 실경산수화로 3∼5m 크기에 달한다. 설악산, 치악산 등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온 강원 산맥의 위엄을 드러낸다. 원초적 자연에 주목해 강원 산맥을 재구성한 ‘심심산천’도 이중 하나다.
26일 기자가 방문한 전시장에는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수현 춘천미술협회 사무국장은 “백 작가의 작품은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관객들이 보러 올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했다.
백 작가는 서울에서도 개인전을 잇는다. 오는 5월 7∼21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두’에서 미공개 작품을 포함해 총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중기 작가는 강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10년간의 미술교사 생활을 거쳐 전업작가로 27년째 화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영월 남면 연당에 백중기 스튜디오를 개관, 운영 중이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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