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혼자 힘으로 팀을 바꾸는 선수" 100% 승률 지켜냈다. '수원행' 아본단자의 찬사 [인천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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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100% 승률을 지켜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윌로우의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배구선수인가? 잘 몰랐다"라고 반문해 좌중을 웃겼다.
아본단자 감독은 승리 직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세계적으로 한명의 선수가 팀을 바꾸는 경우가 많지 않다. 나이가 어려서, 혹은 포지션이 달라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김연경은 확실히 혼자 힘으로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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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어코 100% 승률을 지켜냈다. '배구황제'의 힘이 컸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격파,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틀 뒤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1차전을 벌인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끝까지 파이팅해준 정관장에게 감사하다"며 상대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어 "챔프전에 가게 되서 너무 좋다. 태도나 정신력 면에서 기대했던 모습이 나왔다"고 했다. 지아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시키고, 파이프(아웃사이드히터의 중앙 후위공격)에 대한 대비도 잘됐다고 덧붙였다.
"2경기나 더 이겼는데 정규시즌 1위를 놓친 것도 결국 (2차전처럼)긴장감을 놓치고 쉬는 순간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이런 걸 배웠으면 좋겠다."
아본단자 감독은 윌로우의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배구선수인가? 잘 몰랐다"라고 반문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다. 팬들의 응원을 받을수록 더 힘을 얻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과의 챔피언결정전에 대해서는 "에너지를 회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상대에게 좀더 유리한 상황이긴 한데, 서로 잘 아는 팀인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복한 감정은 이미 끝났다. 다음 경기를 준비중이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5~6라운드 연승에 대해서는 "체력이나 멘털적인 중요하다. 그 2경기가 엄청난 도움은 되지 않지만, 그런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2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레이나에 대해서는 "레이나 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은 채찍질보다는 당근이 더 잘통하는 타입"이라면서 "직설적인 비판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대화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배구황제' 김연경은 이날도 양팀 통틀어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승리 직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김연경을 향해서도 뜨거운 칭찬을 쏟아냈다.
"세계적으로 한명의 선수가 팀을 바꾸는 경우가 많지 않다. 나이가 어려서, 혹은 포지션이 달라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김연경은 확실히 혼자 힘으로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인천삼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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