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남구갑 경쟁률 5대 1…정치신인 각축장

신건 2024. 3. 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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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4.10 총선을 앞두고 출마자들의 공약 등을 알아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다섯명이 출마해 울산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울산 남구갑'을 돌아봤습니다.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청과 법원 등 행정관청과 학원가가 몰려있는 울산 남구갑.

울산의 강남이라 불리며 보수진영에서 줄곧 당선자를 낸 울산의 대표적인 보수텃밭입니다.

현역 이채익 의원이 불출마한 이번 총선에서는 모두 5명이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총선 7호 영입 인재인 젊은 여성 변호사 전은수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전 후보는 울산의대의 완전한 환원과 청년·노인소득 지급, 국가 차원의 돌봄청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전은수/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후보 : "제가 80년대 주자인데 80년대 주자로써 직접 느끼는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가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를 거친 40대 청년 변호사 김상욱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울산산업특별자치시 지정과 울산·양산·경주 메가시티 추진,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후보 : "시민들께서 보시면 눈살 찌푸리는 그런 정치가 많았습니다. 저는 소통하고 화해하면서, 화합하고, 조율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힘을 모으는 비전이 있는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시의원을 지낸 새로운 미래 이미영 후보는 지역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입성에 도전합니다.

이 후보는 자영업자 폐업생계수당 의무화와 지역화폐 발행 확대, 교육 정주여건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영/새로운미래당 울산 남구갑 후보 : "차곡차곡 저를 키워주셨고, 저 또한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10년 차 계속 쓰시고 싶은 정치인으로 활동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전 경제부시장 출신의 허언욱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허언욱/울산 남구갑 후보 : "지난 1년여 이상 제가 주민들과 접촉을 해왔고 소통을 해왔습니다.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느 정도 소통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공화당 울산남구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오호정 후보도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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