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울산 첫 방문…지지세 결집 호소
[KBS 울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선거일까지 보름, 사전투표까지 열흘 앞두고 집토끼 단속에 나선건데요,
보수진영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고, 진보 단일화가 성사되는 등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날인 호계시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이 환호성과 함께 이름을 연호합니다.
인파에 묻혀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난 뒤 울산지역 총선, 시의원 후보자들과 단상에 올랐습니다.
북구가 상대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임을 의식한 듯, 여당을 뽑으면 아르헨티나처럼 된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을 반박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들 그게 결국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는 점을 상식적인 분들은 모두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저희를 선택해 주십시오."]
한 비대위원장의 이번 울산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북구에 이어 노동자 표심이 강한 동구로 향했습니다.
북구는 경선을 거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고, 동구도 진보진영 단일화가 추진되면서 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수 지지세 결집과 함께 노동자 표심에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이끈 주역들이 모인 곳입니다…. 저는 존경받아 마땅한 울산 시민들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그에 합당한 혜택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어 국민추천으로 후보를 공천한 뒤 보수진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울산 남구 갑 지역도 방문하며, 선거일 보름 전 지지세 끌어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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