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부모가 반반 써야 69%..."동료 휴직도 감수"
김혜은 2024. 3. 26. 23:52
자녀가 생기면 육아휴직을 부모가 반반씩 사용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0월 20대부터 40대 성인 2천 명을 상대로 진행한 제1차 국민 인구행태 조사 결과, 육아휴직을 부모가 반반씩 사용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대답이 6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육아휴직 배분 방식에 대해서는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여성이 70%대로 높았고, 남성의 경우 60%대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또,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직장동료가 육아휴직을 했을 때 업무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정적인 면으로 꼽는 요소는 성장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답변이 96%로 가장 많았고, 자녀의 미래 걱정과 여성 경력 제약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미취학 아동 양육비를 부모와 가정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30%로 나왔고, 자녀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은 의료서비스 분야여야 한다는 응답이 94%로 가장 높았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통령실 "채소류 가격, 前 정부 때 최고...특단 대책"
- 前 의협회장 "ㅋㅋㅋ 제가 그랬죠, 전공의 처벌 못 할 거라고"
- "상장하면 '떡상'합니다"...백억 원대 '리딩방' 투자 사기
- 서울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모레부터 파업"
- 日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비상...1명 사망·70여명 입원
- [단독] 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 2명, 작업 중 방사선 피폭 확인
- 성심당 처음으로 입 열었다..."월세 1억 넘으면 나가겠다"
- [단독] 삼성전자 직원 2명, 방사선 피폭돼 병원 찾아
- 故 이선균 언급까지 언급한 김호중 측...인권위 제소 검토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