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손흥민-박진섭 연속골' 한국, 태국에 3-0 완승...최종예선 진출 확정적

금윤호 기자 2024. 3. 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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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첫 대결에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던 황선홍호가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살렸다.

전반 18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를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몰고 간 뒤 골키퍼마저 제치고 오른발로 찼고 태국 수비수가 걷어내기 전 이재성이 밀어넣으면서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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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태국과의 첫 대결에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던 황선홍호가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살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라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0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한국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0점으로 C조 1위를 굳히며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선발로 조규성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 이강인이 양쪽 측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원은 이재성과 백승호, 황인범이 이루고, 포백은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형성한다. 골문은 조현우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첫 슈팅은 압도적인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태국이 가져갔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전반 12분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태국 수비의 태클에 걸렸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다시 한 번 태국의 골문을 노렸고 이번에는 성공했다. 전반 18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를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몰고 간 뒤 골키퍼마저 제치고 오른발로 찼고 태국 수비수가 걷어내기 전 이재성이 밀어넣으면서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백승호를 빼고 박진섭을 투입하며 실점을 막기 위한 균형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3분 태국의 역습 때 자로엔삭에게 슈팅을 허용, 조현우의 선방으로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선홍 감독은 조규성을 불러들이고 주민규를 넣으면서 쐐기골을 노렸다. 태국은 한꺼번에 두 명을 교체하면서 추격골을 바라봤다.

한국은 이후에도 황인범과 이강인, 김영권을 빼고 송민규, 정호연, 설영우를 투입하며 체력 관리도 신경을 썼다. 그러는 와중에도 후반 36분 코너킥 때 김진수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박진섭이 차넣으면서 3-0으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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