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2골 1도움 大폭발+브라질 귀화 선수 결승골! 중국, 홈에서 싱가포르에 4-1 승리…C조 2위로 점프

심재희 기자 2024. 3.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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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홈에서 싱가포르 대파
우레이 맹활약, 귀화 선수 페이난도우 'PK 결승골'
26일 벌어진 중국-싱가포르전 결과. /사커웨이 캡처
우레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중국이 홈에서 싱가포르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오랜만에 공격력을 잘 살리면서 4득점을 올리고 승전고를 울렸다. '약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한국에 이어 조별리그 C조에 속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26일 중국 텐진의 텐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대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공격수 우레이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브라질에서 귀화한 페이 난두오(페르난지뉴 엔리케)도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전반 21분 선제골을 낚았다. 첫 득점의 주인공은 우레이였다. 우레이는 장위닝의 패스를 받아 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중국은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1분 뒤 동점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상대 윙어 파리스 람리를 막지 못하고 1-1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그대로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전 중반부터 공격력을 폭발했다. 후반 20분 페이 난두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페이 난두오는 중국 귀화 후 치른 두 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을 폭발했다. 중국은 후반 34분 미드필더 리유안위가 퇴장을 당해 수적인 열세 속에 싸웠다. 위기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선수는 다시 우레이였다. 후반 40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웨이쉬하오의 쐐기포를 도우며 중국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2승 1무 1패 승점 7을 마크했다. 한국에 이어 조별리그 C조 2위로 올라섰다. 태국과 2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3차예선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6월 6일 태국과 홈 5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 태국과 홈 경기에 이어 6월 11일 한국과 원정 6차전을 치른다. 21일 홈에서 중국과 2-2로 비겼던 싱가포르는 원정에서 대패하면서 한계를 실감했다. 6월 6일 한국과 홈 5차전, 6월 11일 태국과 원정 6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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