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나갔었는데” 김새론, 김수현과 셀프 열애설 후회 해봤자..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3.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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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이진호 유튜브 채널 캡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 측근의 말을 빌려 그녀가 충동적으로 벌인 김수현과의 셀프 열애설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그녀를 향한 대중의 신뢰나 애정, 연민은 일찌감치 바닥이 난 상황이다.

이진호는 26일 ‘김새론의 폭주.. 김수현 사진 왜 올렸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김새론이 해당 사진을 올린 경위는 충동성과 불안정성이 공존하는 상황이었다”며 “논란이 커지자 지인들에게 자신의 실수 및 충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이 너무나도 경솔했고, 잘못됐다라는 뜻을 함께 전달했다”고도 했다.

그는 “(앞서 보도된) 직접 입장을 밝힌다는 내용은 다소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멘붕인 상황에서 취재진의 전화를 받다 보니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는 말들이 나온 것”이라며 “이후 확인해보니 현재 가족들과 극소수의 절친들을 제외하고는 모두와 연락을 끊은 상황이다. 입장을 따로 밝히기보다는 스스로 반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도 명확하게 납득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사진을 공개하면 어떤 파장이 일지 전혀 생각지 못하고 충동적이고, 불안정하게 올렸다”면서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서 자숙 중인 상황이지 않나. 함께 소속사에 있었던 김수현은 새로운 드라마를 통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잘 나가는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인들에게나마 공유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지인들에 따르면 내가 과거에 이만큼 잘 나갔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동적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들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3일 새벽 개인 채널 스토리에 뜬금포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자초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남자 주인공 김수현과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3분 만에 삭제한 것.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김새론(2000년생)과 띠동갑이다. 게시물이 1초 만에 순삭되도 수습불가인 사례가 상당수인데, 김새론이 올린 문제의 게시물은 무려 3여분간 노출됐다. 예상대로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물론 김수현 측은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화살은 당사자가 아닌 엄한 대중에게 돌려 사안은 더 심각해졌다.

정작 김새론이나 김수현에게 확인하고 (사진으로 봐도 막역한 사이였던 것 같은데) 상황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해명할 건 하면 될 것을,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무맥락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누가 얼굴 맞대고 사진을 찍으라 강요한 것도 아니고, 그걸 이제 와 SNS에 올린 사람도 따로 있거늘.

잊혀지는게 두려웠을까. 어떻게든 관심을 끌고 싶었을까. ‘사실은 ~이랬어요’라고 호소하면 인간적이라고 이해해줄 줄 알았을까.

아마도 김새론은 앞서 ‘환승 연애 의혹’으로 논란의 주인공들이었던 혜리 류준열 한소희, 그 중에서도 “배우 혜리가 아닌 인간 이혜리의 순간 감정적 행동이었다”는 솔직한 심경 고백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은 혜리를 벤치마킹했나보다. 전혀 다른 상황인데. 스스로 저지른 음주 운전 사고로 자숙 중임을, 충동적 실수의 가장 막장 상황의 주인공임을 혼자만 잊은 모양이다.

‘소통의 창구’라는 SNS를 이기적인 ‘이용의 창구’로 사용했다가 거짓말 논란까지 휩싸이며 비호감 지수를 키웠던 김새론. 본인에게만 관대하고, 치열한 반성보단 지난 영광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니 민폐는 습관이 돼버린듯 하다. 대중의 신뢰는 이미 바닥난지 오래요, 말뿐인 후회에 연민이 느껴질리 없다. 자극적인 원맨쇼로 시청률이 나온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란걸 하루 빨리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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