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쓰는데 뜸 들이기'...SON과 뛰고 싶은 신입 임대생, 토트넘은 '고민 중'

김아인 기자 2024. 3. 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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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티모 베르너의 완전 이적 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렇게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생이 된 베르너.

영국 매체 '포포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의 완전 이적 계약을 완료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1,7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구매 조항을 발동하는 일에는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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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토트넘 생활 완전히 '만족'
올 시즌 끝으로 단기 임대 종료
완전 이적 선호, 토트넘은 서두르지 않는 중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는 티모 베르너의 완전 이적 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는 티모 베르너의 완전 이적 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번 겨울 단기 임대로 라이프치히에서 합류한 베르너.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그는 RB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엄청난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첫 시즌이었던 2016-17시즌 31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고, 그 다음 2017-18시즌에는 32경기에서 13골, 2018-19시즌 30경기 16골을 올렸고, 2019-20시즌에는 34경기에서 무려 28골을 몰아치며 절정에 올랐다.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베르너는 5,300만 유로(약 763억 원)라는 금액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 적응은 쉽지 않았다. 합류 직후 2020-21시즌에는 겨우 35경기 동안 6골에 그쳤다. 이후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기 동안 8경기 출전과 2골에 그치며 입지 또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베르너는 다시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의 대체자를 알아보던 토트넘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생이 된 베르너. 기록은 저조했지만, 그라운드 위 영향력은 나쁘지 않았다. 주로 2선에서 동료들과의 연계에 힘을 보태며 공격력을 더했고, 최근 득점력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현재까지 리그 8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베르너를 두고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는 티모 베르너의 완전 이적 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완전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토트넘은 여전히 베르너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베르너도 토트넘에 남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은 좀 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포포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의 완전 이적 계약을 완료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1,7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구매 조항을 발동하는 일에는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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