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INAL 오늘의 주역] ‘37점 20리바운드’ KB 박지수,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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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수는 "1차전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회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패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홈 팬들 앞에서 두 번 지고 싶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모르겠고 결과만 보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산에서도 홈 분위기를 만들어주실 팬분들이다.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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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경기를 지배했다.
청주 KB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64-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리즈 전적은 1-1.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박지수(196cm, C)였다. 혼자 37점 20리바운드를 기록.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나왔다. 선취점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골밑을 집중 공략.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2쿼터에도 박지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쿼터 초반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쿼터 후반 10점을 추가하며 답답한 공격 흐름을 끊었다.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친 박지수다.
3쿼터는 저득점 양상이었다. 양 팀 모두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KB가 점수 차를 좁힌 이유는 박지수가 있었기 때문.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7점을 추가했다. 4쿼터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했다. 그 결과, KB는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수는 “1차전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회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패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홈 팬들 앞에서 두 번 지고 싶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모르겠고 결과만 보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산에서도 홈 분위기를 만들어주실 팬분들이다.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동료들의 움직임보다는 본인 득점에 집중한 결과였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으면 얼리 오펜스가 많다. 그런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한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해본 역할이다. 아직은 볼 컨트롤이 약하다. 찬스를 놓칠 때가 있다”라고 말한 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는 내가 무조건 안에 있어야 이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니 포스트에서 득점을 많이 한다. 내가 미들 슛이 가능하지만, 리바운드에서 약점이 있다. 웬만하면 안에서 공격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수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 골밑 수비는 기본이고, 외곽 수비까지 선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1차전 때는 나만 생각했다. 내 체력을 위해서 존 수비를 많이 한다. 그래서 외곽 수비를 깊게 안 갔다. 하지만 2차전 때는 범위가 넓더라도 더 많이 나와서 수비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이 어느 정도는 잘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아산에서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우리보다 더 힘들 것이다. 더 많이 뛴다. (웃음)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더 집중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3차전 때는 여유를 가지고 더 잘할 것이다. 같이 힘내서 서로 서로가 잘하는 것을 잘하도록 만들면 좋겠다. 분위기도 올리고 세레모니도 하면 정규리그 때의 모습도 나올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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