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가서도 최악...맨유도, 프랑크푸르트도 원하지 않는 '외톨이 신세'

신동훈 기자 2024. 3.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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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랑크푸르트도 도니 반 더 비크를 원하지 않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아직 반 더 비크를 둔 결정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선수와 구단 모두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에 남을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구장)로 돌아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반 더 비크는 맨유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간 상태인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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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랑크푸르트도 도니 반 더 비크를 원하지 않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아직 반 더 비크를 둔 결정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선수와 구단 모두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에 남을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구장)로 돌아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반 더 비크 이야기를 한 건 독일 '빌트'의 보도 때문으로 추정된다. '빌트'는 "프랑크푸르트는 반 더 비크 완전 영입 금액인 800만 유로(약 116억 원)를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 더 비크는 맨유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간 상태인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

반 더 비크 추락은 이어지고 있다. 아약스 돌풍 주역이던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왔을 때 이적료 3,900만 유로(약 567억 원)를 기록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엄청난 기동력과 압박 능력을 보여줬고 공격 작업 시 빠르게 올라가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는 모습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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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이 컸지만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부상, 부진이 이어졌고 아예 잊힌 선수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부활 기대감이 컸다. 자신을 키워내고 장점을 잘 아는 감독이 온 건 반 더 비크에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부진했고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에 이어 텐 하흐 감독에게도 외면을 받자 반 더 비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선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는데 마찬가지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6경기를 뛰었는데 출전시간은 320분이다. 경기당 50분 정도를 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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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토프뮐러 감독은 반 더 비크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명단에서 제외했다. 프랑크푸르트 내 입지가 보인다. 토프뮐러 감독은 반 더 비크를 두고 "지난 2년 동안 제대로 뛰지 못한 반 더 비크는 하루아침에 바로 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다. 그의 능력에 대해선 100% 확신하며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지만 프랑크푸르트 미래는 여전히 어두운 게 사실이다.

맨유로 돌아갈 일도 없어 보인다. 반 더 비크는 모두가 원하지 않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지금이 가장 밑인 줄 알았지만 추락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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