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국경탈주 난민 6.3만명 도중사망…지중해서 2.8만명

김재영 기자 2024. 3.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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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분쟁 등으로 살던 나라를 떠나 다른 곳으로 탈주하던 난민 중 최소한 6만3000명이 사망 및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6만3000명이 넘는 사망자 중 3분의 2가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으며 신원파악이 가능한 나머지 3분의 1 중 3분의 1이 무력분쟁의 고국을 도망나온 난민들이었다.

난민들은 익사로 가장 많이 도중 사망해 비중이 60%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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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체=AP/뉴시스]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서아체 해역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전복된 목선 위에 모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양 안다만해 인근에서 로힝야족 익사자가 속출한다고 유엔은 말했다. 2024.03.2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분쟁 등으로 살던 나라를 떠나 다른 곳으로 탈주하던 난민 중 최소한 6만3000명이 사망 및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26일 AP 통신이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MO)를 인용해 전한 것이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증거에 의거해 관련 집계를 진행하고 있는 IMO는 강조했다.

탈주 난민들이 많이 죽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집계가 거의 안 되는 난민 해외탈주 루트로는 서아프리카에서 북대서양을 항해해 스페인령 카나리아섬으로 가는 대서양 루트가 꼽혔다. 여기에 사하라 사막이 추가되었다.

6만3000명이 넘는 사망자 중 3분의 2가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으며 신원파악이 가능한 나머지 3분의 1 중 3분의 1이 무력분쟁의 고국을 도망나온 난민들이었다.

난민들은 익사로 가장 많이 도중 사망해 비중이 60%가 넘었다. 유럽 무작정 상륙과 이주를 위해 지중해 항해에 나섰던 수백 만 면 중 10년 간 2만8000명이 이 바다에 빠져 죽었다.

익사는 또 미국과 멕시코 국경 불법통과 중에서도 나오고 인도양의 아덴만, 벵갈만 및 안다만해에서도 무더기로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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