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1점’ 흥국생명,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정관장 잡고 현대건설과 5번째 챔프전 우승 놓고 격돌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구단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0) 3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은 3전2승제 PO에서 1·3차전을 따내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은 두 시즌 연속이자,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28일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의 홈 수원체육관에서 벌이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3승제로 열린다.
흥국생명은 토종 해결사 김연경이 21점으로 맹활약했고, 윌로우 존슨(14점), 레이나 도코쿠(15점)도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은 2차전에서 55점을 합작한 정관장의 지아바나 밀라나(16점)와 메가왓티 퍼티위(12점) 쌍포를 압도했다. 이날 흥국생명의 공격 성공률은 45%로 33%의 정관장보다 12% 포인트 높았다.
1세트를 여유있게 챙긴 흥국생명은 2세트 8-8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윌로우의 공격을 앞세워 19-12로 리드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2세트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 반전을 노린 정관장의 공세도 막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흥국생명은 23-19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메가의 공격 범실로 PO를 끝냈다.
정규리그 막판 힘을 내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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