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오타니 “절도 당했을 뿐”…불법 도박 연루설 일축

KBS 2024. 3.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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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불법 도박 연루설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구단에서 해고된 지 닷새 만입니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불법 도박 연루설을 일축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야구선수 : "저는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 돈을 걸거나 누군가에게 저를 대신해서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잇페이(전 통역사)는 제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제 주변 모두에게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앞서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려고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다고 해명했다가 이를 번복했는데요.

이로 인해 오타니가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직접 해명에 나선 겁니다.

오타니는 이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번 일에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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