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 잡기 총력전 효과는?..체감물가 여전히 고공행진

장원석 2024. 3. 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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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치솟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할인행사 등 긴급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농산물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천5백억 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장일상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지부장 "3월 소비자물가는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민생 안정 대책에 의해 농축수산물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앞으로 실질적인 물가가 둔화할지, 단기적인 물가잡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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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치솟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할인행사 등 긴급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청주지역 소비자단체들이 긴급대책 이후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 조사를 했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장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지원과 자체지원 할인행사를 열고 있는 청주의 한 대형마틉니다.

과일 반값 행사는 물론, 최고 30%의 할인율을 적용한 먹거리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싼값에 장을 보기 위해, 집에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영옥 청주시 수곡동
“여기(할인행사)가 많이 싸서, 멀리 살고 있는데 차 끌고 와요. 엄청 좋아요.”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농산물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천5백억 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일부 품목에서 10-20% 가량의 가격인하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지역 소비자단체들이 지난 20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45개 먹거리 물가를 조사한 결과, 한 달 전보다 2.9% 하락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9.8%나 올랐습니다.

석 달 연속 10%대의 밥상물가 상승률은 깨졌지만, 서민들의 체감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3월 대비, 과실류가 17% 넘게 올랐고 양념류와 채소류 들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축산물만 0.2% 내렸습니다.//

<그래픽>
품목별로는 과일류의 사과와 토마토가 50-60%대, 채소류의 시금치와 파 등이 10-2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장일상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지부장
“3월 소비자물가는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민생 안정 대책에 의해 농축수산물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앞으로 실질적인 물가가 둔화할지, 단기적인 물가잡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 등 체감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세 등으로 인해, 3월 소비자동향 물가수준전망지수가 최근 3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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