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위성 운영’ 국가위성운영센터 해킹 공격 받았다
이정호 기자 2024. 3. 26. 20:44
과기정통부·항우연 “관계기관과 조치”
다목적 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 등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에 대한 해킹 공격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2022년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이 협력해 제주에 설립한 시설이다. 운영은 항공우주연구원이 맡고 있다. 아리랑 3호와 3A호 등 고해상도 지상 관측 능력을 지닌 위성을 관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해킹 의심 시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조치했다”며 “이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올해 5월 설립될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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