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제주4·3 추념 기간 다채로운 지역 행사

KBS 지역국 2024. 3.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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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고지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제주4·3 추념 기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6주년을 맞은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고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한데요.

이런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모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추념식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이 열렸는데요.

서귀포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출근길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백꽃 배지를 달아주고, '2025년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온라인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고미숙/서귀포시 4·3지원팀장 : "제주 4·3 기록물이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민 여러분들께서 (온라인) 응원하기에 동참을 해주신다면 생존희생자분들과 유족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제주4·3 문예 백일장'은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을 주제로 문예와 미술, 2개 분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미래세대인 지역 학생들이 4·3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밖에도 지난 22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모 음악회'를 비롯해 '4·3 영화제’와 '전국 대학생 4‧3 평화 대행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는데요.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앵커]

네, 이런 행사들을 통해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챗GPT를 활용한 워크숍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서귀포시청 공직자들의 워크숍 현장인데요.

올 한해 업무계획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 APEC 제주 유치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은 최근 공직사회의 큰 화두인 인공지능 AI 기술, 챗GPT를 활용한 부서별 사례발표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열띤 경쟁과 함께 참여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김승용/주무관/서귀포시 공보실 : "이번 서귀포시 자치행정국 워크숍을 통해서 AI 행정과 챗GPT 활용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서 서귀포시 시정 정책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서귀포시 챗GPT 행정활용 연구팀 'GP지기'도 출범했는데요.

MZ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 속에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관련 교육과 사례 연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귀포 법환 해녀학교에서 새내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서귀포 법환 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해 해마다 직업 해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10기 교육생 서른다섯 명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합니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두 달 동안 잠수이론과 해녀문화 체험,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교육과정을 마치면 희망 어촌계에서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해녀로 활동하게 되며, 초기 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제주 해녀, 직업 해녀를 희망하시는 분은 서귀포시 법환 해녀학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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