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WSJ 기자 구금 3개월 늘리기로…연장만 여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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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 언론인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구금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게르시코비치도 지금까지 세 차례 이상 미결 구금 항소를 진행했지만 러시아 법원에 번번이 기각됐다.
미국 국적의 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 30일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체포돼 구금 1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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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美대사 "러, 정치적 목적 달성하려 미국 시민 이용"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가 미국 언론인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구금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구금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공판에 참석한 세르시코비치는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었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게르시코비치도 지금까지 세 차례 이상 미결 구금 항소를 진행했지만 러시아 법원에 번번이 기각됐다.
린 트레이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는 "이번 주는 에반이 부당하게 구금된 지 1년이 되는 주이기에 특히 고통스럽게 느껴진다"며 "러시아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시민을 볼모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의 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 30일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체포돼 구금 1년을 앞두고 있다. 당초 지난해 5월 29일까지였던 구금 기한은 앞서 8월 30일, 11월 30일까지 연장되다가 해를 넘겨 올해 1월 30일, 3월 30일까지 이어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게르시코비치가 군사기밀을 확보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게르시코비치가 해외에 억류된 러시아 죄수와 교환해 석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서방은 러시아가 죄수를 교환하기 위해 미국 시민을 체포해 저장고를 구축하고 있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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