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쉬었다 가는… 순천만국가정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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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만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리에 폐막한 순천만국가정원이 휴장기를 끝내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4월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남문광장)에서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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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애니메이션 콘텐츠도 풍성
지난해 1000만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리에 폐막한 순천만국가정원이 휴장기를 끝내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4월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남문광장)에서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된 순천시는 국가정원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 위에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디지털적 요소를 덧입히는 작업에 돌입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스페이스 허브는 동문과 서문을 잇던 유휴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1만5500㎡(약 4700평)에 달하는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더불어 175m에 달하는 활주로와 같은 공간을 조성해 우주로 상징되는 미래를 향해 어린이들의 꿈을 실어 나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 볼거리 역시 풍성하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24개 읍·면·동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벤저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정원문화산업도시 선포식, 어린이·청소년·청년 연합 퍼포먼스가 개막식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개막식은 정원문화산업도시라는 비전을 향한 순천시민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에서 느낄 수 있듯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 왔던 국가정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미래형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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