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일주일 만에 다시 71,000달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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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동부표준시로 오전 6시경 미국 시장에서 24시간동안 7% 급등해 71,000달러(9,517만원) 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2주전 미국 시장에서 74,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 실현과 위험 회피 분위기로 6만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걸친 조정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반등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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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출속에서도 6만달러 선에서는 매수세 몰려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동부표준시로 오전 6시경 미국 시장에서 24시간동안 7% 급등해 71,000달러(9,517만원) 을 넘어섰다. 7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일주일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2주전 미국 시장에서 74,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 실현과 위험 회피 분위기로 6만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걸친 조정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반등세로 돌아섰다.
마켓워치가 인용한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 데이터에서, 비트코인 ETF는 지난 주 매도세 속에서 약 9억 5,000만 달러(1조2,700억원) 의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는 7주 연속 ETF로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전 최대의 비트코인 투자상품이었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서 계속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블랙록 및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인 인디고 펀드의 나다나엘 코헨 공동 창업자는 "ETF 유입이 정체됐지만 주문서는 6만달러 부근에서 매수에 몰려, 시장이 하락시 매수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미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올들어 60% 이상 급등했다.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 등 주가 지수가 사상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폭넓은 위험 선호도 측면에서 암호화폐는 주식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26일 미국 나스닥 선물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도 암호 화폐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 가치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도 이 날 6% 상승한 3,650달러를 기록했다. 소형 토큰이나 알트 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여 카르다노가 5%, 폴리곤은 4% 상승했다. 밈코인 가운데 도지코인이 5%, 시바이누가 6%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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