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강경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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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임현택(54)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그동안 의정(醫政) 대치 국면에서 거친 표현으로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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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오히려 줄여야” 주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임현택(54)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대정부 강경 투쟁을 예고해, 앞으로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 의협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까지다. 제한없이 연임할 수 있다.
그와 함께 결선 투표에 후보로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438표(34.57%)를 얻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3만3684표 중 1만2031표(35.7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그동안 의정(醫政) 대치 국면에서 거친 표현으로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당선 기쁨은 전혀 없지만 저를 믿어주셨으니 감당해내겠다”면서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묻는 질문에 임 당선인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내일 상의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공의, 의대생, 교수님들과 논의해 대화 창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출생아 수 감소를 근거로 들며 의대 입학정원을 늘릴 게 아니라 외려 500∼1000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 사태의 책임자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파면과 대통령의 사과, 이 사태를 초래한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 20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자 성명을 내고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 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민수 복지부 차관의 말실수를 ‘의새’ 논란으로 부각하기도 했고,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박 차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지난달 1일에는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를 찾았다가 자리를 옮기라는 대통령 경호처 직원의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작년 2월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으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천 거주지에서 간호법과 면허 취소법 폐기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원 글을 올려 약 1억6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받았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2015년 미래를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임 대표, 2016년부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한편, 주수호 후보는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 저는 조용히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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