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풀백' 데이비스에 대한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줄다리기가 시작됐다...재계약 안 하면 여름에 이별 vs 873억은 못 줘

이성민 2024. 3. 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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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를 두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이다.

뮌헨 입단 후 데이비스는 포지션을 윙 포워드에서 레프트백으로 변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프트백에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를 보유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데이비스에 버금가는 기량을 가지고 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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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를 두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이다. 원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의 윙어였던 그는 2019년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입단 후 데이비스는 포지션을 윙 포워드에서 레프트백으로 변경했다.

뮌헨의 판단은 적중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상대의 측면을 허무는 드리블로 최고의 공격형 풀백으로 등극했다. 그는 2019/20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5경기 3골 5도움으로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2019/20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데이비스는 이후 여러 잔부상에 시달리며 이전의 기량을 선보이진 못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2020년 10월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겪었다. 2022년 1월에는 심장 문제로 3개월 동안 결장했다. 이번 시즌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3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양측의 의견 차이로 인해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연봉 2000만 유로(한화 약 291억 원)를 원하지만 뮌헨의 최종 제안은 1100만 유로(한화 약 160억 원)에서 1300만 유로(한화 약 189억 원) 사이였다.

데이비스와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하려는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데이비스를 낙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프트백에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를 보유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데이비스에 버금가는 기량을 가지고 있진 않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을 전했다. 뮌헨은 6월 이전에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하지만 그러지 못하면 여름에 이적 명단에 올릴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 영입에 6000만 유로(한화 약 873억 원)를 지출할 생각이 없다. 데이비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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