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항만서 대형 선박 '쾅'…2.6㎞ 다리 '폭삭'
김서연 기자 2024. 3. 26. 19:49
[앵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대형 화물선이 다리에 부딪혀 이렇게 2.6km에 달하는 다리가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리를 건너던 20여 명과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빠졌는데, 지금 이 장면으로 보시겠습니다.
[기자]
현지 시각 26일 새벽 1시 30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만
대형 화물선이 교량 쪽으로 다가오는데…
갑자기 기둥 한쪽에 불길이 치솟더니 순식간에 다리 전체 붕괴
[키 브리지 바로 옆이에요. (맙소사!) 다리 위에 있던 사람들이 방금 죽었어요.]
[바비 가투스/목격자 : 다리 전체가 사라졌네요. 맙소사.]
붕괴한 교량은 길이 2.6km에 달하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볼티모어 소방 당국 "다리 위에 있던 20여명과 차량 여러 대가 추락"
[케빈 카트라이트/볼티모어 소방 관계자 :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여러 기관에서 구출을 진행 중입니다.]
사고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의 화물선 '달리(Dali)' 길이 300m의 이 선박은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하던 중 충돌 직후 불붙어 침몰
시너지마린그룹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 파악 중"
[화면 출처 엑스 @rawsalerts @iFaryaal @GMB / 영상디자인 유정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875원, 한 뿌리 말한 겁니다"…이수정 '대파 발언' 옹호 [소셜픽]
- "손준호 선수, 막 울더라"…중국서 풀려난 뒤 전한 소식 [소셜픽]
- "우리 애 먹이게…" 제주 유명 식당, 노키즈존으로 바뀐 이유
- 20대 한국인, 백인들 폭행에 속수무책…영사관 말에 또다시 '좌절'
- "야단쳐서 화났다"…엄마 살해한 10대 아들 '징역 20년'
- 해병대, 백령·연평도서 6년여 만 포사격 훈련…9·19 효력 정지 후 처음
- 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3명 한국 국적 확인…공장 관계자 입건
- 4월 출생아 수 19개월 만에 반등…코로나 이후 혼인증가 영향
- 야권 "거짓말쟁이 임성근" vs 임성근 "그래도 모른다"
- [속보] 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