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UEL, 세리에 우승' 감독이야!...'내가 강등권 팀을 왜 가' 노팅엄 제안 거절

한유철 기자 2024. 3.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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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을 거절했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사리 감독이 라치오를 떠난 지 정확히 이틀 만에 노팅엄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직이 된 사리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노팅엄의 제안을 받으면서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페둘라 기자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른 계획이 있으며 다음 목적지를 선택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을 갖길 원하기 때문에 노팅엄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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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와 결별
라치오를 떠난 지 이틀 만에 노팅엄 감독직 제안
여러 이유로 노팅엄 제안 거절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을 거절했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 리그 29경기에서 6승 7무 16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다. 본래 성적으로 따낸 승점은 25점이어야 하지만, 징계로 인해 승점 4점이 삭감됐다. 이로 인해 승점 21점이 됐고 루턴 타운(승점 22점)에 밀려 18위로 떨어졌다.


잔류를 위해선 반등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리그 4경기에선 1무 3패로 굉장히 저조하다.


이에 노팅엄은 감독 교체를 고려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남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이 접근한 사람은 사리 감독이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사리 감독이 라치오를 떠난 지 정확히 이틀 만에 노팅엄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베테랑 감독으로 1990년부터 매니저 경력을 시작했다. 하부 리그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나폴리와 첼시, 유벤투스, 라치오 등 빅 클럽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첼시를 이끌고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따냈고 유벤투스 소속으로는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2016-17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라치오와 결별했다. 이번 시즌 9위에 오르는 등 부진을 겪고 있는 라치오는 성적에 대한 책임으로 사리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무직이 된 사리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노팅엄의 제안을 받으면서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답변은 'No'였다. 페둘라 기자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른 계획이 있으며 다음 목적지를 선택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을 갖길 원하기 때문에 노팅엄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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