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에 임현택 당선... '개원의 집단휴진' 추진하나?

최지현 2024. 3. 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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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26일 이틀간 제42대 회장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수행해 왔던 임 회장은 대정부 강경 투쟁을 통해 의대증원을 원점화하는 것을 넘어 기존 정원도 1000명 더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5년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임 대표를 맡았고 2016년부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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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투표율 65.28% 중 65.4% 득표
지난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기자회견 중인 임현택 제42대 의협회장(앞줄 가운데). 사진=최지현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26일 이틀간 제42대 회장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결선의 최종 투표율은 65.28%(5만681표)로, 이 중 임현택 새 회장은 65.4%(2만1646표)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다. 임 회장과 결선을 겨뤘던 주수호 후보는 34.57%(1만1438표)를 득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수행해 왔던 임 회장은 대정부 강경 투쟁을 통해 의대증원을 원점화하는 것을 넘어 기존 정원도 1000명 더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 15일에는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으며 20일에는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발언했다. 이에 따라, 임현택 새 회장의 주도 아래 개원의들의 집단 휴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1970년생인 임현택 새 회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2015년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임 대표를 맡았고 2016년부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소아과 등 필수의료 위기론이 부상하면서 지난해 11월엔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을 결성해 어려움에 처한 의사들에 대한 각종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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