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서 김지원으로 환승하나…1년 밖에 안됐는데, 처음처럼

김지원이 한소희에 이어 새 소주모델로 발탁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눈물의 여왕’ 김지원(31)이 ‘환승연애’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한소희(29)에 이어 새 소주모델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소주브랜드 ‘처음처럼’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김지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는 지난 1년간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해 3월 롯데칠성은 한소희를 모델로 낙점할 당시 “부드러운 미소와 세련된 이미지가 처음처럼 정체성에 부합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 또한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소주와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달 초 한소희와 광고 모델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처음처럼’ 광고모델로는 이효리, 수지, 제니 등이 활동했다. 이효리와 수지는 각각 5년, 제니는 2년간 활동했다. 이에 비해 한소희는 1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에서 제기된 ‘환승연애’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는 “열애설이 나오기 전에 계약이 만료된 것”이라며 “트렌드가 급변해 모델 측도 단기 계약을 선호한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김지원 모델 발탁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