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가 아니다!...맨유가 원하는 새 감독은 바로 '이 남자'

최병진 기자 2024. 3.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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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풋볼 트랜스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렌트포드를 이끄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반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영국 이네오스 그룹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의 지분 일부 인수를 확정했다. 랫클리프 회장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영광의 시대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맨유의 가장 큰 고민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해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이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고 리그에서는 6위에 머물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와 함께 후임 감독들의 이름도 전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언급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하지만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25일(한국시간) 랫클리프 회장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아닌 프랭크 감독을 원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며칠 동안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이름이 언급됐으나 후보와는 거리가 멀다. 맨유는 프랭크 감독을 추격하고 있다”고 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7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왔다. 브렌트포드는 승격 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중위권을 위협하는 후보로 자리 잡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랭크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수 전환으로 득점을 노린다. 수비 시에는 간격을 좁혀 공간을 내주지 않은 뒤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펼친다. 맨유 이전에도 토트넘, 첼시 등 여러 팀이 프랭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두기도 했다.

매체는 “맨유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프랭크 감독의 능력에 매료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공격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맨유와 같은 큰 클럽에서 일한 적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맨유의 톱 타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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