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 호주전훈 금지령,韓견제설?''200m 챔피언'황선우는 개의치않았다[파리올림픽 경영대표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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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천선수촌에서 잘 훈련하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파리행을 확정지은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호주는 수영 전지훈련의 메카이고 많은 국가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가는데 호주에 가면 기량이 많이 올라오니까 어떻게 보면 자국 선수를 키워야 하니 다른 나라 선수를 키우게 되는 건 제가 생각해도 아닌 것같다"는 진솔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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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천선수촌에서 잘 훈련하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수영괴물' 황선우가 2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0으로 1위에 오르며 가볍게 출전권을 획득한 후 호주 전훈 무산과 관련 자신감 넘치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선발전을 앞두고도 '자유형 400m 챔피언' 김우민과 '배영 톱5' 이주호는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과 함께 2주간 호주전훈을 다녀왔다. 선발전 이후 경영대표팀 전체가 호주 전훈을 계획했지만 뜻하지 않은 돌발 악재가 생겼다. 호주수영연맹측이 4월 중순 이후 파리올림픽 때까지 해외 대표팀의 호주 전훈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전했다. 일부 국가가 호주수영연맹과 조율 없이 대표 코치와 임의로 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선 최근 호주 전훈을 진행한 한국 등이 세계선수권에서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면서 호주 수영계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이를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파리행을 확정지은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호주는 수영 전지훈련의 메카이고 많은 국가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가는데 호주에 가면 기량이 많이 올라오니까… 어떻게 보면 자국 선수를 키워야 하니… 다른 나라 선수를 키우게 되는 건 제가 생각해도 아닌 것같다"는 진솔한 의견을 냈다. 호주 전훈이 무산된 데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았다. 황선우는 "파리올림픽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할 것이다. 4개월은 굉장히 짧다"면서 '신흥 수영강국' 대한민국 에이스의 자부심이 묻어나는 한마디를 남겼다. "대한민국에서 잘 훈련하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같다."
이어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스포츠의과학부) 김형석 영상 분석관님이 도하세계선수권 현장에 함께 가셔서 전동현 코치님과 함께 5m, 10m, 구간 기록, 턴 기록까지 세세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해주셨고, 덕분에 집중해서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면서 남은 4개월도 선수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기록을 줄여갈 뜻을 분명히 했다.
자유형 200m 한국신기록은 황선우가 지난해 9월 27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1분44초40, 아시아신기록은 중국 쑨양의 1분44초39(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올림픽신기록은 마이클 펠프스의 1분42초96(2008년 베이징올림픽), 세계최고기록은 파울 비더만이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운 1분42초00(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이다. 지난달 도하세계선수권 이종목 금메달 당시 기록한 1분44초75와 이날 기록한 1분44초90의 기록은 올해 세계랭킹 1-2위 기록이다.
황선우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기록 목표를 묻는 질문에 패기만만하게 답했다. "올해만 1분 44초대를 2번 기록했기 때문에 몸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파리올림픽까지 43초대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43초대까지 0.41초밖에 맘지 않았다. 그 0.41초를 줄이기 위해 전동현 코치님, 김형석 분석관님과 함께 남은 4개월 세세하게 파고들어 부족한 점을 찾아낸다면 0.41초를 줄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파리올림픽에서 꼭 기록을 깨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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