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당근에서 농약 성분 ‘트리아디메폰’ 검출

김한울 기자 2024. 3. 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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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해당 제품 섭취 중단, 반품해야”
판매 중지·조치가 내려진 중국산 당근 제품. 식약처 제공

 

시중에 판매 중인 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 농약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중국산 당근에서 농약 성분인 ‘트리아디메폰’이 기준치 1㎏ 당 0.01㎎을 초과한 0.05㎎이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트리아디메폰은 곡류, 과일, 채소, 잔디, 나무 등에 있는 곰팡이나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이는 살균제 농약 성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티디폰’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회수되는 제품은 부산시 강서구에 소재한 ‘홍팜’이 수입한 ‘신선 당근’으로 2024년 생산됐다. 10㎏ 단위로 포장됐으며 현재까지 수입된 양은 24만㎏에 달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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