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5급 이하 평균 경쟁률 16대 1...부문별 경쟁률은 비공개 “편차 있어”

14일 오후 경남 사천시 사천시청 2층 대강당에서 ‘우주항공청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급 이하 우주항공청 일반 임기제공무원직에 대한 채용 경쟁률이 16.1대 1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지난 18~25일까지 진행된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 5급 상당의 선임연구원에는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했다. 평균 18.9: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급 연구원의 평균경쟁률은 13.1:1, 7급 연구원은 14.7: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채용 부문별 경쟁률을 비공개했다. 엄기철 추진단 채용팀장은 “부문별 경쟁률은 편차가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바깥에 데이터를 내보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내달 초 서류전형을 거쳐 서류전형 합격자를 같은 달 8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4월 18~19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합격 예정자 발표는 5월 10일 우주항공청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에 대해 실시하는 임기제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는 4월 15일까지 진행한다. 5월 이후 서류와 면접 등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